분위기부터 으스스하다
경남 의령 가볼 만한 곳
의령 한우산 도깨비 숲
가을이면 더욱 가보고 싶은 곳 의령 한우산 도깨비 숲으로 떠나 보자!!
무더운 여름도 어느덧 지나가고 이제는 산으로 들로 여행을 다니기 딱 좋은 계절.
오늘은 대구 근교 아이와 함께 가면 좋은 곳 의령 한우산에 있는 도깨비를 만나러 가보자.
경상남도 의령군 대의면 신전리
주차정보 : 무료, 주말, 휴일 : 쇠목재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가야 함.
이곳 의령 한우산 도깨비 숲 가는 길 쇠목재 방면은
길이 꼬불꼬불하고 뭔가 . 으스스하다..ㅎㅎㅎㅎ
하지만 드라이브 길로 나쁘지는 않다는 생각이 드는 건 뭥미~ㅎ
우선 입구 쇠목재에 주차를 하고....걸어서 올라가기 시작
한우산 도깨비 숲 가는 길에 만난 아름다운 꽃
주말에는 자굴산, 한우산 정상까지 차를 가지고 갈 수가 없어서
쇠목재 입구에 주차를 하고 가벼운 걸음으로 올라갔다.
< 희박한 정보로 정상까지 차로 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물도 안 가져가서 아들에게 미안했던 그 날ㅠㅠ >
그래도 좋은 점은 평소 보지 못한 꽃,
자연에 관해 자연스럽게 담소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
특히 간간이 만나는 곤충들은 지친 우리에게 큰 희망이었다..ㅎㅎ
엄마와 아들의 의령 한우산 도깨비 이야기
비가 살짝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
그래서 그런지 크게 덥지 않아서 천만다행~
의령 한우산 생태숲 홍보관
09:30~17:30 무료 관람
이런 곳에 홍보관 있을줄이야
* 컵라면 & 물이라도 팔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우산 생태숲 홍보관에서 내려다 본 한우산
와! 정말 깊고 깊은 울창한 한우산 숲이다.
눈이 편안하다~
입구에 주차를 하고 우리가 왔던 길을 되돌아보니 정말 많이 걸었다.
주말이나 휴일 방문하신다면 꼭 물과 간식을 준비하시는게 좋겠다.
홍보관 내부는 크게 볼 게 없지만
나름 설명이 있으니 호기심으로 가보면 좋다.
아이들은 좋아할 듯
1. 전망을 즐기거나
2. 비를 피하거나...
한우산에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백두산 호랑이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후덜덜~
드디어 자굴산,한우산 정상(?) 한우정에 도착했다
뭔가 휑하다
한우산 생태숲에 대해서 알아보자
자굴산,한우산 한우정에서
오른쪽 방면이 한우산 숲길 , 풍력발전기, 철쭉설화원
왼쪽으로 가면 호랑이 전망대, 숨길, 한우산, 억새원 등을
만나 볼 수가 있다. 한우산은 836m이다
친절한 안내가 있다
올라오면 이미 지쳤기에 도깨비만 보기로 한다.
자굴산은 한우산 숲길로 내려가야 한다.
< 자세한 한우산 생태숲은 안내도를 참고 >
우리는 도깨비를 보러 고고씽
으스스하지만 앙증맞은 도깨비
한우산 설화원 탐방로 들어가보자.
이 길은 한우도령과 응봉낭자의 이야기가 있는 길이다.
한우산의 왜 왔는지를 보여주는 자태
풍차와 어우러진 한우산 내려다보니 정말 멋지다.
나중에 철쭉이 필 때면 더욱 아름다운 자태를 뽐낼 터
계절마다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한우 도령과 응봉낭자의 만남)
계단길을 내려가면서 만나는 무시무시한 도깨비
이 길 끝에 황금 망개떡이 있다고 하니 재미있는 도깨비 이야길
를 즐기며 가보는 것도 재미
(한우 도령과 응봉낭자의 사랑)
(한우 도령을 괴롭히는 도깨비)
(비가 된 한우 도령과 철쭉이 된 응봉낭자)
이처럼 내려가는 길에 이야기가 있는 테마로 꾸며진 한우산 도깨비 숲
드디어 만나게 된 황금망개떡
(응봉낭자를 사랑한 도깨비)
만지면 부자가 되는 황금만개떡
"도리도리망도리 도리도리떡도리"
간절한 소망을 담아 주문을 외우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한다.
꼭!! 부자 되고 싶습니다
(철쭉을 삼킨 도깨비)
밑에서 올려다보니 정말 잘 만들었다.
올라가는 길에 처음 만난 등산객과 담소를 나누며
의령 소바와 망개떡 먹으로 출발~
가벼운 등산과 함께 도깨비 보기에 좋은 곳
의령 한우산 도깨비 숲으로 떠나 보세요!!
의령 도깨비 숲을 보고 달려간 곳은 바로 의령소바
거짓말 아니고 진짜 맛있음.
마지막으로 "삼성 이병철 생가"도 들러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