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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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에 드디어 대장 내시경을 마치고 왔습니다.

위내시경과는 달리 대장 내시경은 세장제 복용과 더불어 식단 조절을 해야 하므로 이중고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3일 전부터 식단 조절을 해야 하니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더군요!!

특별히 변비가 심하다던가 피가 섞여 나오지 않는다면 안 하는 게 가장 좋겠다 싶습니다.ㅋㅋㅋ

 

하지만 건강을 위해서 한 번쯤은 해보시는 것도(특히 젊을 때 할수록 그래도 견딜만한 듯)

 

대장 내시경을 하기 위해서는

1. 원하는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습니다.

증상 등에 대해 상담을 하고 대장 내시경 날짜를 잡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저것 설명과 더불은 무슨 용액제 같은 것을 주는데 ...이게 휴~

 

받아온 세장제 내용물입니다.

쿨라이트산 A제 : 2

쿨라이트산 B제 : 2

현탄액 : 2

그리고 500ml 물통

 

 

 

보기만 해도 속이 부글부글 합니다...ㅋㅋㅋ

 

 

 

 

 

복용방법입니다.

총 2회 나눠서 드시게 됩니다.

 

<첫 번째 복용 : 검사 전날>

첫 번째 복용 시간 : 검사 전날 저녁 7~8시 사이

복용방법 : 1회 / 쿨라이트산A제 + 쿨라이트산 B제 + 500ml 섞어서 마십니다(되도록 한 번에)

              2회 / 쿨라이트산A제 + 쿨라이트산 B제 + 500ml 섞어서 마십니다(되도록 한번에)

              3회 / 물 500ml + 현탄액

 

7~8사이 한 시간에 총 3번을 먹는거죠!!

 

맛은 포카리 스웨터 닝닝한 맛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처음에는 그냥 잘 넘어가는데 두 번째는 괴롭습니다..ㅠㅠ

물까지 다 마시고 나면 배가 더부룩한게 속이 불편합니다.

 

1~2시간 지나면 서서히 속이 부글부글 반응이 옵니다.

저는 취침 전 2번 그리고 새벽에 1번 아침에 1번 화장실 다녀왔습니다

 

 

<두 번째 복용 : 검사 당일 (오전 10시 검사)>

 

첫번째 복용 시간 : 검사당일 아침 7~8시 사이

복용방법 : 1회 / 쿨라이트산A제 + 쿨라이트산 B제 + 500ml 섞어서 마십니다(되도록 한 번에)

              2회 / 쿨라이트산A제 + 쿨라이트산 B제 + 500ml 섞어서 마십니다(되도록 한 번에)

              3회 / 물 500ml + 현탄액

 

7~8사이 한 시간에 총 3번을 먹는거죠!!

 

ㅠㅠ 이거 사람 잡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을 한 5~10번 다녀옵니다ㅠㅠ

 

 

여기서 대장내시경 팁이라면 물이 아주 땡기는 계절 더운 여름에 하소서!!

 

 

 

 

 

 

 

 

 

대장 내시경은 식단조절이 중요하답니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겠죠!!

3일 전부터 식단 조절하라고 그림까지 프린터 해서 주네요!!

 

먹을게 별로 없습니다. 이거 완전 다이어트 식단보다 더합니다.

검사 전날은 흰죽, 우유~~~~

 

아침,저녁 흰죽,우유만 먹었더니 정신이 나가기 시작합니다.

허기진 배에 1500ml의 물을 집어넣고 나니 그래도 살만합니다.

 

누구를 위한 대장 내시경인가...ㅋㅋㅋ

더 편한 방법의 대장 내시경 없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