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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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전라도 당일치기 여행 떠나보자


대구에서 전라도 가는 길이 새로이 개통한 덕에 한 30분은 단축하는 듯

게다가 운전자의 입장에서 피로도는 예전 88고속도로에 비해 말로 표현

하지 못할 정도로 좋다.

그래서 오늘은 가뿐히 대구-광주고속도로를 이용 전라도 여행을 떠나봤다.


-전라도 당일치기 여행 일정표-

1. 전라도 순창 고추장 마을

2. 담양 담양애꽃 점심 식사

3. 담양 죽녹원 겨울 여행

4. 담양 메타세콰이어 길






우선 첫 번째 방문한 곳은 바로 전라도 순창 고추장 마을

이곳은 평소 보지 못하는 장독대를 볼 수 있는 곳이다.


한 겨울 눈이 소복이 쌓인 장독대를 보니 기분이 좋다.

전라도 순창 고추장 마을로 여행을 떠났다.







하늘은 미세먼지 한 점 없는 아주 화창한 날씨

하지만 기온은 영하 6도, 체감온도는 바람과 함께 영하 20도는 되는 듯.ㅡㅡ;;

정말 차에서 내리는 순간 입이 얼 정도였다.


이날이 입춘이라는데 ㅎㅎㅎㅎㅎㅎㅎ

오죽하면 이곳 담양 와보니 달리는 차들 고드름을 달고 다니더라ㅋㅋ








이곳 순창 고추장 마을은 연애시절 와본 곳이라

지금 아들과 함께 방문하니 기분이 묘함ㅎ

여기서 점심을 먹고 다음 여행지 죽녹원을 가려고 했지만

이게 웬일? 일요일 휴무 ㅠㅠ







그것도 모른 체 대구에서 보지 못한 눈을

 오랜만에 보니 신이 났던 아들

아빠한테 괜히 눈을 던져 보고...

키득키득 신이 났던 아들~






뉴스에 전라도 지역 춥고 눈 온다는 소식 있었는데...

다행히 이날 눈은 내리지 않았지만 이렇게 내린 눈이 많았다

그덕에 보는 눈은 즐거웠다.







눈이 내린 곳곳에 한옥과 장독대가 멋스럽게 보인다

그러고 보니

하얀 눈과 옛 한옥 그리고 장독대는 아주 잘 어울린다.









바람이 불면 눈이 멋스럽게 날린다.




신선이 놀던 그곳 겨울 스위스 여행 루체른 리기 산


추운 날 생각는 곳 삿포로 비에이






장독대에 소복이 쌓인 눈

그리고 얼마나 추운지 여실히 보여주는 비닐 막









메주도 주렁주렁

고드름도 주렁주렁

이 모든 것들은 오랜만에 시골 풍경에서 만났다.







전라도 여행에서 만난 하얀 눈과 맑은 하늘

정말 정말 추웠지만 미세먼지가 가득하고 따스한 날보다

백배는 좋았다. 역시 여행은 떠나기 전에는 모른다.

직접 가보고 느껴봐야 아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