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

괌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것 중 하나는 바로 날씨였습니다. 가족과 함께 4월 말 자유여행을 떠났던 경험이 있는데, 출발 전 검색만 수십 번 했던 기억이 납니다. "괌 4월 날씨는 덥다던데 진짜 얼마나 더운 거지?", "우산은 꼭 챙겨야 할까?", "비행기 안에서 입을 옷은?" 같은 고민을 하던 기억이 나네요.

 

괌은 연중 따뜻한 기후를 가진 열대 지역이지만, 월별로 날씨 패턴이 조금씩 다릅니다. 특히 4월과 5월은 우기 시작점과 겹쳐 있기 때문에 여행 준비물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죠.

 

 

 

저는 공항에 도착했을때 후텁지근한 날씨에 살짝 당황했습니다. 멋내기 위해서 청바지 입고 갔다가 땀이 비오듯 쏟아진적도 있었답니다. 이후부터는 편하게 반바지와 슬리퍼 착용으로 가는데 문제는 비행기 안이 너무 춥다는 거죠. 이정도만 아셔도 괌 여행의 반은 성공한겁니다.

 

APRIL 날씨 – 덥고 습하지만 여행하기 좋은 시기

 

 

투몬비치 쌍무지개 와우~

괌 4월 날씨는 평균 기온이 24~31도 정도로, 한국의 한여름과 비슷하거나 약간 더 더운 수준입니다. 습도는 평균 75~80%로 높지만, 하늘이 맑고 강수량이 적은 편이어서 야외활동하기 좋아요. 괌날씨 특성상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으니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입니다.

특히 4월은 건기와 우기 사이에 위치해 있어, 스콜(짧은 시간 내리는 소나기)이 종종 발생하지만 길지 않아요. 저녁에는 선선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얇은 긴팔 셔츠 하나 챙기는 걸 추천합니다.

 

MAY 날씨 – 우기의 시작, 갑작스런 비에 주의

 

 

 

두지타니호텔에서 내려다 본 투몬비치 수영장

괌 5월 날씨는 우기의 시작점으로, 강수일이 20일에 달할 정도로 잦은 비가 내립니다. 하지만 대부분 짧은 스콜 형태이고 하루 종일 비가 오는 경우는 드뭅니다. 평균 기온은 25~32도로 4월보다 약간 더 덥고 습합니다.

우산보다는 휴대용 우비나 방수 재킷이 실용적이며, 슬리퍼보다는 발을 보호할 수 있는 샌들이 좋습니다. 비 때문에 활동이 제한될까 걱정되시겠지만, 실내 쇼핑몰이나 호텔 내 수영장, 마사지샵 등 다양한 대안이 많아 큰 문제는 없습니다.

 

 

괌 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 꼭 챙겨야 할 것들을 정리해봤어요

 

 

괌 여행준비물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 현지에서 사용할 달러
  • 자외선 차단제: SPF 50 이상 추천, 매일 여러 번 덧바르기!
  • 얇은 긴팔 옷: 햇볕 차단 + 에어컨 바람 대비용
  • 모자 & 선글라스: 눈 보호 + 피부 보호
  • 슬리퍼 & 샌들: 해변과 도심 모두 활용도 높아요
  • 튜브: 비치에서 놀때 좋아요
  • 스노쿨링장비: 투몬비치에는 물고기가 많아요
  • 수팩: 휴대폰, 지갑 등 젖으면 안 되는 물건용
  • 상비약: 지사제, 모기약, 멀미약 등 기본 약품(아이와 함께 간다면 해열제 필수)

많은 분들이 괌은 1년 내내 똑같은 날씨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우기(611월)와 건기(125월)로 나뉘며 기온과 강수량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5월부터는 우기의 영향으로 예기치 않은 소나기가 자주 오니, 준비가 필요해요.


괌 4월 날씨와 5월 날씨는 비슷한 듯 다르기 때문에 시기에 따라 여행 준비물이 조금 달라질 수 있어요. 기본적으로 연중 따뜻하지만, 갑작스런 비와 강한 햇볕을 고려한 대비가 중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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