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햇살과 살랑이는 바람이 반가운 5월,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 전, 여행을 떠나기 딱 좋은 시기죠. 일 년 중 기온과 날씨가 가장 안정적이고 여행객도 분산되어 있어 한층 여유롭게 여행을 즐길 수 있어요. 이글은 5월에 가기 좋은 해외여행지 추천해보겠습니다.
이탈리아 하면 로마, 밀라노, 베네치아가 떠오르지만, 5월 해외여행지로는 조용한 도시 크레마도 강력 추천이에요.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배경으로 잘 알려진 이곳은 자전거를 타고 도시를 천천히 탐방하기에 딱 좋아요. 5월의 이탈리아는 초여름 날씨로 덥지 않고 쾌적해서 유적지를 돌아보기에 최적입니다. 또한 유럽은 6월부터 본격적인 여행 성수기가 시작되니 그 전에 미리 다녀오면 인파를 피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요.
✈️ 비행편: 인천 → 밀라노 직항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소요시간 약 12시간 / 이후 기차로 1시간 이동
동남아는 언제나 인기 여행지지만, 특히 5월 해외여행지로 추천하고 싶은 곳은 바로 나트랑이에요. 베트남 중남부에 위치한 해변 도시로, 5월은 건기 끝자락으로 날씨가 맑고 습하지 않아 여행하기 좋습니다. 무엇보다 저렴한 물가와 맛있는 해산물, 그리고 리조트에서 즐기는 호캉스까지! 예산 부담 없이도 최고의 휴양을 즐길 수 있는 나트랑은 가족 여행은 물론 커플 여행지로도 딱입니다.
✈️ 비행편: 인천 → 나트랑 직항 (베트남항공, 제주항공 등), 소요시간 약 5시간 30분
색다른 매력을 찾는다면 라스베이거스를 추천할게요. 5월 해외여행지로 미국을 고민하고 있다면, 라스베이거스는 기온이 덥기 시작하지만 아직 무덥진 않은 딱 좋은 시기입니다. 도시의 화려한 불빛뿐만 아니라, 그랜드캐니언 등 인근 국립공원과의 연계 여행도 가능해요. 다양한 쇼와 카지노는 물론이고, 세계적인 셰프의 레스토랑까지 있어 미식 여행지로도 손색없습니다.
✈️ 비행편: 인천 → 라스베이거스 (경유편, 대한항공/델타/아메리칸항공 등), 소요시간 약 14~16시간
싱가포르는 작은 도시국가지만 놀라울 만큼 다채로운 매력을 가지고 있어요. 5월 해외여행지로 싱가포르가 좋은 이유는, 덥긴 하지만 스콜성 비만 잠깐씩 오기 때문에 크게 불편하지 않다는 점이에요. 무엇보다 도시 곳곳이 청결하고 치안이 좋아 가족 여행자에게 특히 추천드려요.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센토사 섬,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해 지루할 틈이 없어요.
✈️ 비행편: 인천 → 싱가포르 직항 (싱가포르항공, 대한항공 등), 소요시간 약 6시간 30분
마지막으로, 유럽의 정취와 감성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세비야도 5월 해외여행지로 강력히 추천해요. 특히 5월에는 '세비야 페리아'라는 대규모 축제가 열리기 때문에 현지 문화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답니다. 플라멩코 공연, 전통 의상 퍼레이드, 거리의 음식과 음악까지! 유럽의 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곳이에요. 단, 이 시기는 축제로 인해 숙소가 빠르게 마감되니 미리 예약은 필수입니다.
✈️ 비행편: 인천 → 마드리드 또는 바르셀로나 경유 → 세비야 (에어프랑스, KLM, 이베리아항공 등), 총 소요시간 약 15~17시간
5월은 당연히 날씨가 좋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우기 여부나 지역별 축제, 날씨 정보는 반드시 체크하셔야 해요. 예를 들어, 태국은 5월부터 우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일정 조정이 필요할 수 있어요. 반면 유럽이나 미주는 본격적인 여름 전이라 쾌적한 날씨를 자랑하죠.
또한 코로나19 이후로 각국의 입국 정책도 수시로 바뀌고 있으니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사이트나 항공사 공지를 통해 출국 전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세요.
마무리
5월 해외여행지는 날씨, 가격, 관광지 혼잡도를 모두 고려했을 때 '가성비 최고 시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지금까지 소개한 이탈리아 크레마, 베트남 나트랑, 미국 라스베이거스, 싱가포르, 스페인 세비야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도시들이니, 자신의 여행 스타일에 맞춰 선택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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