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주 이팝나무철길 축제를 다녀왔어요.
사실 전주에 가면 한옥마을만 생각했었는데, "전주 이팝나무철길"이라는 곳도 꽤 유명하다는 소문을 듣고 무작정 달려갔답니다.
워낙 귀가 얇은 편이라, 예쁜 사진 한 장만 봐도 바로 가고 싶어지거든요.
전주 이팝나무철길은 이름 그대로 철길 옆에 이팝나무가 줄지어 심어져 있는 곳이에요.
5월 초가 되면 이팝나무꽃이 만개하는데, 그 풍경이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하얀 꽃이 마치 눈처럼 소복소복 쌓여 있어서, 처음엔 눈이 온 줄 착각할 정도였답니다.
약간 케요네즈인 줄 알았는데, 가까이 가보니 순백의 꽃잎들이 가득하더라고요.
전주 이팝나무철길 축제는 매년 5월 초, 이팝나무가 가장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열려요.
올해는 5월 3일부터 5월 6까지 10시부터 21시까지 열려요.
주말과 어린이날 연휴가 겹쳐서 그런지,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정말 많았어요.
입장료와 접근성 전주 이팝나무철길 축제는 입장료가 무료예요!
덕분에 부담 없이 산책하듯 다녀올 수 있었어요.
위치는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일대인데요,
자가용으로 오면 근처 공영주차장(삼천동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고,
대중교통으로는 전주역에서 버스를 타고 20~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요.
현장의 분위기 현장은 정말 아기자기했어요.
이팝나무 아래 작은 플리마켓도 열렸고, 버스킹 공연도 이어져서 귀도 즐거웠어요.
아이들은 솜사탕 들고 뛰어다니고, 커플들은 셀카 삼매경에 빠져 있었죠.
저도 괜히 분위기에 휩쓸려 핸드폰 셀카 모드로 열심히 찍었는데... 결과물은 역시나 현실 셀카였어요.
전주 이팝나무철길 축제 솔직 후기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사람 많을 때보단 평일에 살짝 한적할 때 가는 걸 더 추천하고 싶어요.
축제 기간 동안은 인생샷 건지기 쉽지 않거든요.
하지만 북적이는 축제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축제 기간에 딱 맞춰 가는 것도 좋아요.
또 하나, 햇빛이 생각보다 강해서 양산이나 모자는 꼭 챙기세요.
저도 "날이 흐릴 줄 알았는데" 하면서 아무 준비 없이 갔다가, 얼굴이 후끈후끈 익어버렸거든요.
정리하자면!
이렇게 전주 이팝나무철길 축제는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어요.
특히 이팝나무꽃길을 걸을 때, 마치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이 들어서 아직도 잊히지 않네요.
혹시 5월에 전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전주 이팝나무철길 축제는 꼭 리스트에 넣어보세요!
다음엔 이팝나무꽃잎이 흩날리는 순간을 영상으로도 담아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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