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

며칠 전, 정말 오랜만에 바다 냄새 맡고 싶어서 소매물도 여행을 다녀왔어요.

사실 저는 귀가 얇은 편이라 친구가 "야, 소매물도 물때시간 맞추면 바닷길 열리는 거 알지?"

하는 말에 바로 넘어가서 급하게 다녀온 거였죠. 

 

 

 

출발 전부터 제일 신경 쓴 건 '저구항 배시간표'랑 '소매물도 물때시간'이었어요.

소매물도는 물때를 제대로 맞춰야 본섬과 등대섬을 걸어갈 수 있거든요.

시간 놓치면 그냥 바다만 바라봐야 해요.

 

 

 

 

 

⛴ 저구항 배시간표 필히 확인하기.

저구항은 거제도 남쪽에 있는 작은 항구인데요,

소매물도까지 배로 45분 정도 걸려요.

제가 갔던 기준으로 하루 4번 운항하더라고요.

  • 1항차: 08:30 출발
  • 2항차: 11:00 출발
  • 3항차: 13:30 출발
  • 4항차: 15:30 출발 (숙박자만 가능)

 

 

 

 

저는 오전 11시 배를 타고 갔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주말에는 미리 예약 안 하면 거의 자리 없다고 하더라고요.

참고로 매물도해운 공식 홈페이지(소매물도팡팡)에서 예약 가능해요.

 

 

 

 

🌊 소매물도 물때시간 체크는 필수!

소매물도 물때시간을 제대로 못 맞추면 등대섬을 못 걸어가요.

꼭 바다타임 같은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고 가야 해요.

 

 

 


제가 갔던 날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반까지 바닷길이 열렸어요.

물이 빠지기 시작할 때부터 길이 드러나기 시작해서,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넓은 길이 만들어지더라고요.

짜 신기했어요.

 

등대섬까지 걸어갈 땐 운동화 신는 거 강추!

저처럼 "슬리퍼라도 괜찮겠지~" 했다가는 바위에서 미끄러워서 낭패 봅니다.

(제가 슬리퍼 신고 갔다가 두 번이나 넘어질 뻔했어요ㅠ)

 

 

 

 

📸 소매물도 여행에서 풍경은 말이 필요 없어요

등대섬까지 이어진 바닷길을 걷는데 양옆으로 파란 바다,발밑에는 알록달록 조개껍질,

중간중간에 작은 고동이 기어 다니는 거 보면서 정말 '아, 이래서 다들 소매물도 소매물도 하는구나' 싶었어요.

 

 

 

 

등대섬 정상에 올라가면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하얀 등대가 서 있는데,

사진으로 봤던 것보다 훨씬 감동이 컸어요.

뭔가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온 기분이었달까요?

 

 

 

 

 

🥪 소매물도에서 먹은 간식 한 입 섬 안에는 딱히 큰 식당은 없어요.

간단하게 컵라면이나 주먹밥 정도 파는 매점이 있는데, 기대는 금물!

 

저는 미리 편의점에서 샌드위치랑 음료수 사갔는데,

저 바다를 보며 먹는 한입은 5성급 호텔 조식 부럽지 않았어요.

 

 

 

 

🚩 소매물도 여행 팁도 알려드릴게요.

  • 저구항 배시간표는 꼭 사전에 확인하고 예약하기
  • 소매물도 물때시간 체크는 필수 중 필수!
  • 운동화나 트레킹화 필수
  • 물, 간식, 모자, 선크림 챙기기

 

 

 

 

 

이번 소매물도 여행은 제 인생 여행지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만큼 좋았어요.

특히 저구항 배시간표와 소매물도 물때시간을 꼼꼼히 체크하고 간 덕분에

바다 한가운데 길을 걷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게 제일 기억에 남아요

.

여러분도 만약 자연 그대로의 신비를 경험하고 싶다면 소매물도 여행, 강력 추천합니다!

배시간표랑 물때시간만 잘 맞추면 누구나 영화 같은 하루를 보낼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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