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Y자형 출렁다리 가볍게 등산 체험하기 좋습니다.
대구 근교 1시간 거리에 있는 거창에 Y 자형 출렁다리 체험하기 위해 다녀왔습니다.
제가 다녀온 시기는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이어서 조금 이른 감이 있었지만 빨간색의 출렁다리는 매혹적인 자태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주차장은 유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 우두산 등산하지 않고 출렁다리만 다녀오시면 1900원 정도 나왔어요!
저렴하고 바로 앞이 매표소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대중교통으로 오시면 셔틀버스도 운행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입장료는 성인 3,000원이지만 거창사랑상품권으로 장당 2천 원 환급해주기 때문에 실제 비용은 1천 원입니다.
일부 포스팅에서 예약제로 운영한다고 하던데 현재는 현장 발권이 가능했습니다.
📌운영시간(매주 월요일 정기휴일)
-하절기(3월~10월) : 09:00~1700
-동절기(11월~2월) : 09:00~16:00
📌셔틀버스도 운행한다고 한네요(아래는 마지막 운행시간입니다)
- 하절기(3월~10월) : 18:20
- 동절기(11월~2월) : 17:20
도착 후 저 멀리 빨간 다리가 보입니다. 이곳 우두산은 소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이름이 지어졌으며 높이는 1,604m로 대부분 2~3시간 코스로 산행을 할 수 있어 봄이 되면 상춘객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조금 올라가다 보니 아이들이 놀만한 솔바람 숲체험장이 있는데 좋은 공기 마시며 체험도 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 따뜻해지면 가족과 함께 봄나들이 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제 초4가 된 아들램은 왠지 부담스러운지 먼 발치에서 바라보기만 하네요~ 다 컷네요^^
이런 산속까지 공공와이파이가 지원되다니 굿이네요~ㅎ
Y자형 출렁다리 가는 길은 편도로 운영되고 있어요. 올라갈 때는 왼쪽, 반대로 내려올 때는 오른쪽으로 내려오면 됩니다.
숲체험장을 지나면 바로 가는 길이 나오는데 입구에서 부터 목적지까지는 0.6km 정도 됩니다.
처음에 올라가면 데크길이 잘 되어 있어 누구나 갈 수 있겠다 싶었는데... 조금씩 올라가다 보니 계단도 보이고 산속 길인 지라 힘이 들더라고요ㅋ 체력이 달리는 건지...
그렇게 20여분 땀 삐질 흘리며 목적지 도착하였습니다. 깊은 산 속에 빨간 다리가 묘한 대조를 이루네요
중간에 서서 왼쪽으로 가면 마장재 가는 길이고 오른쪽으로 가면 하산하는 길입니다.
포인트라고 하면 Y자형 출렁다리 아래로 보이는 계곡 사이 폭포가 있다는 거예요. 비 온 뒤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됩니다.
거창 Y 자형 출렁다리는 정면과 좌, 우 길이를 포함하면 109m 되는데 32m 강풍에도 안전하고 내진에도 1등급으로 설계되어 안전하다고 합니다. 어쩐지 보기에는 아담해보입니다 ㅋㅋ
Y자형이라 그런지 일자형에 비해 솔직히 안정감은 있어 보이고 실제 걸어가 보면 생각보다 흔들리지 않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아래쪽 촘촘히 막아놔서 그런지 무서움은 생각보다 덜했습니다.
저 아래로는 항노화 힐링랜드가 보입니다. 우둔산 자락에 출렁다리만 있다면 뭔가 허전할 것 같은데 이렇게 힐링랜드와 숲 속의 집에서 숙박할 수 있는 시설도 있어서 거창 가볼 만한 곳 관광지로 괜찮은 것 같더라고요~
가격도 저렴해서 언제 시간 내서 힐링하러 와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역시 산행 후에는 후식이죠
조금 전에 받았던 지역상품권으로 구매하셔도 됩니다.
이번 거창 Y 자형 출렁다리는 대구에서 가까워서 좋았고 무엇보다 현장 발권이라 헛걸음 안 했습니다.
2시간 정도면 충분히 체험할 수 있어서 시간적으로도 좋았습니다.
다만 좀 더 짜릿한 출렁다리 체험을 원하신다면 패스!
우두산이 있어 계절마다 운치를 달리 하지만 아무래도 봄~가을이 아름답지 않을까 싶네요^^
📌입장료 면제 대상
65세 이상 무료, 6세 이하 무료이니 신분증 꼭 챙기시고 가세요~
장애인(1~3급 보호자 1명 포함)
국가유공자(유족포함)
거창군민
다자녀 가정
숙박시설 이용자
한부모, 다문화 가정
